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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t_make_me_think / 스티브 크룩의 사용성 원칙들 / 1.5 불필요한 단어를 덜어내라

1.5불필요한 단어를 덜어내라

웹에 글 쓰는 방법

TL;DR

각 페이지에 담긴 단어의 절반을 덜어내라. 그리고 남은 부분에서 또 절반을 덜어내라.

-스티브 크룩의 사용성 제3 원칙

E.B.White의 The Elements of Style이라는 책에서 언급한 글쓰기 원칙 중엔 이런것이 있다:

불필요한 단어는 생략하라. 건강한 문체는 간결하다. 문장에 불필요한 단어가 없어야 하고 문단에는 불필요한 문장이 없어야 한다. 그림에 불필요한 선이 없어야 하고 기계에 불필요한 부품이 없어야 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아무도 읽지 않을 단어를 없앴을 때 얻는 유익한 효과들은 다음과 같다:

  • 페이지의 소음 수준이 낮아진다.
  • 유용한 부분이 더욱 도드라진다.
  • 페이지 길이가 짧아지므로 사용자는 스크롤을 내리지 않고도 한눈에 전체를 훑어볼 수 있다.

물론, 반드시 필요한 정보 전달의 블로그 글 등이 더 짧아져야 한다는 얘기가 아니라, 길지 않아도 되는데 의미 없이 긴 글이 많다는 뜻이다.

불필요한 인사말을 빼라

방문객을 환영하며 그 사이트가 얼마나 훌륭한지, 그 사이트에서 무엇을 보게 될지 알려주는 불필요한 인사말은 빼라.

특정 부분이 불필요한지 구분이 안될 경우에는 본문을 소리내어 읽는다.

설명을 없애라

항상 모든 내용이 자명해서 설명이 없어도 이해가 되는 수준을 목표로 하고 디자인해라. 정 안된다면 적어도 그에 가깝게 하려고 시도해라.